유독 추웠던 2월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봄날 기운이 가득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모든 후원자님들에게 힘찬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달 IVI는 글로벌생물자원센터 (Biorepository)를 공식 개소하여 해외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의 확보, 보존, 연구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신종 감염병이 점점 더 빈발하는 가운데 병원체와 인체유래 자원의 수집 및 체계적 보존과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IVI는 백신 연구개발 및 생물자원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향후 팬데믹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IVI 소식
IVI, 글로벌 생물자원센터 완공 및 개소
지난 2월 21일, IVI는 글로벌생물자원센터(Biorepository)를 설치하고 공식 개소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연구공원에 소재한 IVI 본부 별관 건물에 위치한 이 시설은 해외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의 확보, 보존, 연구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 진단, 치료제의 개발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IVI가 공중보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세스 버클리(Seth Berkley) 박사와 스리슈티 굽타(Srishti Gupta) 박사를 IVI 이사회의 신임 이사(비상임)로 임명했습니다. 감염병 예방, 백신 접근성 확대 및 백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두 전문가의 이사회 합류로 IVI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발굴 개발 보급하는 미션 수행에서 기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VI 역학 펠로우십은 질병관리청의 지원 하에, IVI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IVI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역학조사·공중보건 사업에 한국의 역학조사관들이 직접 참여하여 관련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 협력 사업입니다. 2022년 5월 IVI가 질병관리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4개월마다 질병관리청 소속 역학조사관 2 명이 IVI EPIC 부서의 펠로우로 참여하여 왔으며, 현재 일곱번째 기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5일, 종근당고촌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IVI 고촌세미나에서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최성욱 교수가 “Continuous Production of mRNA In Microfluidic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속적인 mRNA 생산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미세유체 칩을 소개하며, 해당 기술의 원리와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습니다. 백신 과학 선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종근당고촌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월 12일, IVI한국후원회 회원들은 IVI 글로벌생물자원센터를 방문하고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제 1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 앞서 진행된 해당 견학은 IVI 2층 컨퍼런스 룸 및 IVI 별관동의 센터에서 진행되었고, 이경민 박사 (IVI Biosafety team, 생물안전관리책임자)의 브리핑을 통해 추진 배경, 사업 개요 및 주요 시설을 파악하였습니다.